스토어&블로그마켓

쇼핑몰 택배계약 애매할 땐 우체국 택배 사전접수 추천 (소량택배)

9월 4일 2021. 4. 24. 01:14

 

 

이제서야 밝히지만 벌써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시작한 인터넷 블로그마켓이 1년이 곧 되어간다. 작년 이맘 때즈음 본업생활에 지친 나는 디지털 노마드로 시작한 쿠팡파트너스, 구글애드센스 등이 그닥 돈도 안되고 재미가 없자 내가 관심 있어하고 좋아하는 제품을 판매해보고자 블로그&인스타 마켓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시작한 지 한 5-6개월 만에 너무 갑자기 장사가 잘 되었고 지금은 본업보다 부업 때문에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 날을 맞이하고 있다. 물론 시즌의 영향을 받아서 지금은 조금 작년 가을, 겨울보다는 조금 한가해졌다. 해당 블로그가 디지털노마드 전체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 역시 포스팅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예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혹시나 시작하다가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좀 뒤에 시작해야지 해야지 한 게 벌써 1년이 다되어 간다. 어쨌든 오늘부터는 간간히 쇼핑몰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할 생각.

무조건 저렴한 택배? 택배계약?

어쨌든 온라인 쇼핑몰이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무조건 택배로 보내야 한다. 택배사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을 만큼 종류가 많다.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그리고 로젠, 그리고 처음 보통 사업을 시작하면 편의점 택배인 CU나 GS 포스트박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조금 택배수량이 많아지게 되면 택배계약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이므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다. 내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나와 비슷한 케이스라면 우체국 택배를 권장하고 싶다.

택배계약 대신 우체국 택배

1. 단가가 높은 고가의 제품

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단가가 상당히 높은 제품들이다, 물론 아닌 것도 있지만 단가가 매우 높은 invaluable item이다. 이럴 경우는 그래도 가장 택배사 중에 소비자들에게 믿을만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우체국이 낫다.

 

 

2. 가장 빨리 도착하는 택배

우체국 택배를 2번째로 이용하는 이유는 오늘 접수하면 거의 90% 이상은 내일 도착하는 익일보장택배다. 물론 타 택배의 경우도 하루만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허브에 잘 못 들어가게 되면 3-4일 걸리거나 재수없으면 분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전에 CU 택배로 보낸 적이 있었는데 5일 걸렸었고, GS 포스트박스로 보냈는데 분실되었다. CJ도 한 두번 썼지만, 한 번 허브에서 잘못 걸리면 정말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는 단 한번도 분실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그리고 대부분 내 마켓 (온라인 스토어)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빠른 배송과 우체국택배이다. 대부분 후기를 보면 빠른 배송과 우체국택배라서 믿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참고로 내 온라인 스토어는 재구매율이 40% 가까이 된다. 

 

3. 애매한 택배수량을 가진 1인 사업자

보통 한 달에 100건 이상이 되면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또한 평균 80~100건 한 달에 택배를 보낸다. 이럴 경우는 타 택배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 건당 2,500원인데 우체국은 기본 4,000으로 비싼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하루에 3건 이상만 보내면 인터넷우체국 사전접수로 5%, 10개만 보내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하루 3개만 택배양이 되면 3,800원, 10개면 3,600원이 된다. 나같이 단가가 높은 제품을 파는 사람에겐 결코 나쁜 택배 금액이 아니라는 점. (물론 월별 50건 이상일 경우에도 2,500원에 해주는 택배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고 할 것) 그리고 택배가 잘 나가다가 갑자기 판매량이 줄어버리게 되면 스스로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에 이럴 경우 계약을 하지 않고 우체국 택배로 보내는게 가장 마음 편하다는 사실. 

 

우체국 사전접수 할인 안내

 

 

물론 위와 같이 창구접수를 계약을 하게 되면 월 70개 이상이면 5%, 월 100개 10%, 월 130개 15%라고 적혀 있지만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알아보고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쇼핑몰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위에도 말했듯 특별 케이스로 단가가 높기 때문에 그렇게 택배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서 계약을 사실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좀 더 마음이 홀가분한 측면이 있다. 5%나, 10%나 특별히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가가 낮고 택배비가 중요하다면 택배계약이 중요하다. 단가가 낮더라도 빠른배송과 안전성이 중요하면 우체국 택배를 계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셀프로 택배송장프린터 가능

하루에 1, 2건 보내는거야 그냥 수기로 쓰거나 인터넷으로 접수해서 편의점 택배로 라벨 뽑으면 되는데, 이게 하루에 5, 6건이 넘어가면 수기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택배계약 즉, 택배사와 거래를 해서 그 라벨프린터를 사서 택배사 프로그램을 연계해서 뽑는 것도 애매하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우체국택배를 인터넷으로 사전접수를 해서 이것을 프린터로 송장까지 뽑아서 붙여서 우체국에 가지고 간다. 이 부분도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그래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일반 프린터를 써도 되지만 일반 프린터를 쓰게 되면, 라벨지와 잉크값이 동시에 들어가기 때문에 처음엔 괜찮지만 이것도 돈이 은근 꽤 들어가게 된다. 이럴 때는 그냥 택배송장프린터를 하나 구매하는 게 좋다. 택배송장프린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택배사에서 제공해주는 택배송장프린터가 아닌 직접 셀프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서도 출력이 가능한 택배송장프린터를 사야하는 것. 특히 여기에 나 같은 경우는 맥 (mac)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ac도 호환이 되는 프린터를 사야하는데, 이거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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