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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그린 - 해외결제 추천카드

9월 4일 2020. 12. 9. 20:37

 

거의 2-3년 만에 신용카드를 추가 발급 받았는데, 내 생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받았다. 현대카드 더 그린 (the Green)으로.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한다.

현대카드 사용은 2015년부터

2015년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용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누구나 그렇듯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로 시작을 하기에 나 또한 2015년도에 처음으로 현대카드 제로를 만들었었다.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현대카드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누군가라면, 결코 지나치기 어려운 디자인이었고, 거의 최초?로 세로형 카드 디자인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진짜 그 당시엔 혜택도 안보고 그냥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현대카드 제로 (ZERO)를 구매했다.

 

 

그러다가 한 2년 지났을까, 본격적으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현대카드 M2라는 카드로 신용카드로 변경시켰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M포인트라는 자체에 대해 생소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포인트가 무지막지하게 쌓이는 것이 내겐 정말 좋았다. 물론 포인트형 X 카드도 있었지만, 포인트가 쌓이는 양이 할인해주는 양보다 아주 미세하게 더 컸었기 때문에 M2로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디자인도 예뻤지만, 가장 좋았던 건 투썸플레이스 20%, 뚜레쥬르 50%, 온라인 쇼핑몰 기본 5% 포인트 결제 등 이외에도 너무나도 사용할 만한 곳이 많다. M포인트만 넉넉하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M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지금까지 현대카드만 쓰게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

 

현대카드 M포인트 내역

 

 

현대카드 더 그린 (the Green) 프리미엄 카드 발급

최근에는 해외결제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게 되면서 해외결제비용만 해도 거의 카드값의 절반 이상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M2로는 최대 포인트 적립이 0.5~2%까지 밖에 적립이 되지 않는데다가 해외결제의 대부분이 Paypal이라 페이팔수수료 + 카드수수료를 더하면 생각보다 수수료 값이 상당히 많다는 것.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해외결제하면 5% 포인트를 쌓아주는 현대카드 더 그린을 추가발급받았다.

 

너무나 이쁜 현대카드 더 그린 패키지

 

 

얼마전에 M2 카드를 잃어버려서 다시 재발급 받을 때는 그냥 일반봉투에 넣어져서 왔었는데, 프리미엄이라서 그럴까. 포장이 참 이쁘다. 과연 현대카드답다는 생각.

 

 

 

현대카드 더 그린 신용카드 구성품

패키지를 열면 현대카드 더 그린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윗쪽에서부터 Prority Pass, the Green 카드 설명서와 바우처, My First Luxury 노트, the Green 바우처, 그리고 노트. 프리미엄 신용카드라서 그런지 뭔가 꽤나 많이 주네. 사실 겉만 이쁠 뿐 별 거 없지만 그래도 대접받는 기분이라 기분은 좋다.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 (Priority Pass)

우선 현대카드 더 그린카드를 신청하면 함께 제공되는 카드가 있는데 바로 Priority Pass라는 카드이다. 알다시피 이 카드만 있으면 전 세계의 800여개의 라운지를 다 이용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10번까지 입장이 가능한 카드이다. 

 

 

 

신용카드 Expiry date에 의하면 21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매년 갱신해야하는데, 카드 발급 후 1년간 600만원만 쓰면 다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더 그린 혜택 알아보기

프리미엄 카드는 보통 특수 소재로도 발급받을 수 있는데, 그러려면 현대카드 최초 신입가입자여야 하거나 아니면 M포인트를 10만 포인트를 차감시켜야 한다. 근데, 굳이 왜?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냥 일반소재로 발급받았다.

 

지금까지 만났던 카드 중에 가장 이쁘다. 뭔가 색감이 오로라 같음
해당 플레이트는 특수소재는 아닌 일반 그린카드

 

 

1. 해외결제 5% 적립

내가 현대카드 '더 그린'을 가장 선택한 큰 이유는 해외결제 때문이었다. 보통 해외결제를 많이 해주는 건 거의 드문데, M포인트로 5%를 적립해준다고 하니 여기서 확 끌렸다는. (물론 최대 5% 적립은 100만원까지만, 그 이상은 보통 적립률로)

 

2. 여행영역 5%, 고메 5% 적립 등

그 외에도 여행할 때 더 그린 카드를 쓰게 되면 항공이나 면세 업종에서도 5%를 받을 수 있다. (최대 500만원까지 5%) 근데, 지금은 코로나라서 여행도 안되지만, 나중에 해외갈 때 쓰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외국회사 다닐 때에는 일년에 본사 혹은 출장으로 인해 무조건 최소 2번은 왔다갔다 했고, 여행도 한 번씩은 갔다왔어서 좀 더 미리 발급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3. 1년에 600만원 이상 사용 시 M 5만 포인트 적립

특히 이것도 매력적인데, 나같이 M포인트도 덕 많이 보는 사람들은 600만원쓰면 5만 포인트를 추가로 더 받는다는게 좋다. 환산하면 1%보다 살짝 모자란 포인트지만, 실제로 추가로 포인트를 더 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2배 적립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나같이 해외 결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최소 50만원만 쓰면 받을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4. 그 외

그 외로 웰컴바우처로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5천원권, 쇼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알아보거나 현대카드 더 그린으로 검색해서 알아보면 될 듯. 기본 적립률은 50만원 넘었을 때 1%, 100만원 넘으면 1.5%, 200은 2%. 해당 적립률은 M2보다는 살짝 높은 듯.

 

연회비는 비쌈

프리미엄 카드라서 그런지 연회비는 15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은 다 국내외겸용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만 발급 2차년도부터는 연회비가 줄어드는 시스템으로 발급한 1년동안 600만원만 쓰면 2년차부터는 1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가족카드도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가족카드 만드는데 5만원이나 들다니 이건 그냥 안하는 걸로. 그대신 카멜레온으로 하면 된다.

 

 

 

사실 이쁘지만 쓸모 없는 기프트

아이폰이나 맥 하나 사면 안에 이쁘지만 쓸모 없는 사과 스티커가 들어있듯이, 현대카드에도 이쁘지만 별 쓸모 없는 스티커가 들어있다 

 

 

 

그래도 그나마 쓸모 있어보이는 골드빛 노트와 펜, 집게. 펜 촉감은 나쁘지 않다는.

 

 

 

이렇게 내 현대카드는 더 그린, M2, 그리고 카멜레온 (어차피 카멜레온은 더 그린, M2로 쓸 수 있음) 이렇게 3개가 되었다. 참 다시봐도 디자인 하나는 끝내주게 만드는 현대카드. 여하튼 M포인트 덕분에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서 앞으로도 특별한 일 없으면 현대카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내가 사용하는 현대카드 왼쪽부터 (더 그린, M2, 카멜레온)

 

 

다만, 해외 결제 비용이 100만원이 넘어가면 적립이 많이 되지 않아서 추가로 해외결제에 혜택이 7% 캐시백 된다는 우체국 체크카드가 있어서 그것도 추가로 발급해둘 생각. 그건 다음 기회에 리뷰를. 해외결제카드로 좋은 현대카드 더그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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