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마스크 20개 획득한 성공 꿀팁 - 트레이더스 마스크 배포 시간과 요일

 

벌써 3월도 중순이 되고 봄의 냄새가 무럭무럭 날 만큼 따뜻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2월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이제는 중국,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까지 하게 되어 WHO에서는 Pandemic (팬데믹) 선언까지 하게 된 상황.

Pandemic;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

백신도 없고 그래서일까 우리는 마스크가 없으면 안된다는 공포심리와 함께 처음엔 마스크 사재기 현상, 그리고 마스크 품절 현상을 넘어 이제는 마스크 사기 위해 매일 아침 줄을 서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그래서 나 또한 얼마 전 블로그 첫 포스팅이 '마스크 살 때 꼭 필요한 세팅'이었으니까.

그래서였을까. 수요일 아침 9시 45분, 나는 그토록 고대하던 '아에르마스크'를 미친듯한 새로고침으로 성공하게 되었다. 여기서 나는 10개를 얻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지. 정말 이 것을 성공하기 위해서 네이버 현금충전부터 네이비즘 서버시간까지. 정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여러 번 만에 된 것이라서 정말 날아갈 것처럼 기뻤다. 어쩌면 로또가 당첨된 것보다.. 아, 그건 아닌 듯.

 

3월 11일 획득한 아에르마스크

 

 

그리고 목요일. 알다시피 우리는 매주 최소 2개는 획득할 수 있다. 이른바 '공적마스크 5부제'라는 제도로 인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생 연도 뒷자리에 맞춰 약국에 가면 개당 1500원이라는 가격에 주고 2개를 받을 수 있다. 나는 끝자리가 9라서 이번 주 목요일에 약국 앞에 갔었는데, 내 앞에 10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아침 8시부터 말이다.

 

3월 12일 아침 8시

 

여하튼 덕분에 여기서 +2개를 추가로 겟하게 된다. 

 

공적마스크 5부제로 얻은 2개

 

 

그리고 나는 지난 주 우리 집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마스크를 1박스씩 배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고, 실제로 그 날 어떤 사람이 1박스를 사들고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 뒤로 매일 아침마다 걸어서 스타필드에 가서 그 날 마스크가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 지를 5일 동안 확인했다. 그나마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라서 매일 갈 수 있었던 거지.

그러면 항상 이렇게 스타필드 정문에 아래와 같이 쓰여있다. '금일 마스크 미입점 되었습니다'

 

 

그렇게 매일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했는데 단 한 번도 저 문구가 바뀐 적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금요일 아침 10시에 트레이더스로 전화를 해서 마스크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봤는데, "언제 들어올 지 저희도 몰라요"라는 예상 가능했던 답변만 받았다. 아마 전화 받으시는 분도 나 같은 극성인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드시지 않았을까.

토요일 오늘, 와이프가 화요일에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도 8시에 약국으로 갔는데, 역시 주말에는 안 받은 사람을 준다고 해서 그런지 줄이 2배는 더 길었다. 아마 앞에 20명 정도? 그래도 여하튼 2개를 여기서 또 겟.

 

와이프가 받은 공적마스크 +2개

 

 

그래서 집으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오늘은 가면 있을지도 몰라'라는 와이프의 말에, '그래. 어제도 갔는데 오늘도 가봐야지' 하고 스타필드로 향했다. 근데, 뭔가 이상했던 게, 위에서 보았던 '마스크 금일 미입점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없는 거였다! 뭐지? 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확인해보았는데, 정문에 "금일 마스크 배부 - 트레이더스 주출입 입구에서 번호표 배부"라고 적혀있는 것이었다. 

진짜 그 안내문구를 보자마자 스타필드로 미친 듯이 진입하였는데, 오픈 시간이 9시에서 11시로 미뤄지는 바람에 (당시 9시 30분)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근데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0시부터 정상 영업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자동차들이 들어가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랬더니, 딱! 들어가자마자 트레이더스 입구 앞에서 번호표를 아래와 같이 나눠주었다.

 

마스크 구매권 2장 (1인 1매)

 

 

10시가 다 되자, 사람들이 정말 물밀듯이 몰려왔고, 마스크 구매권은 순식간에 동나버렸다. 우리는 드디어 1박스씩해서 2박스를 가질 수 있다는 마음에 들떠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눠주고자 이마트 측에서는 1인당 3개짜리 마스크를 나눠준다고 하였다. 그래, 그게 맞는 거지. 그래서 아래와 같이 1인당 3개가 들어있는 귀여운 마스크를 겟하여서 6개를 추가로 겟.

 

마스크 전용 계산대까지 나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극적으로 6개 획득

 

매일 찾아갔었는데 토요일에 배포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다음 주도 그래서 매일 아침 찾아갈 생각이다.

위에서부터 계산해보면 공적마스크로 받은 거 +4 (나 2개, 와이프 2개), 아에르 마스크로 구매 성공 +10, 그리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받은 거 각각 +3개씩, +6개로 합하면

+4+10+6 = 20개 마스크 최종 획득

요즘 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감사하게도 20개나 가질 수 있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해외여행 갈 때 가져가려고 사둔 마스크랑 좀 해서 양쪽 부모님께 좀 보내드린다고 지금 전화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