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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설정 (feat. 댓글테러로 인한 블로그 접근제한)

9월 4일 2020. 12. 19. 00:15

 

 

블로그를 지금껏 운영했지만, 살면서 내가 블로그 접근제한 (이용제한)이 걸리는 일은 걸려본 적이 없었을 만큼 블로그를 스팸성, 혹은 위배되는 글을 작성해본 적은 없었다. 근데 오늘 느닷없이 내 블로그가 접근제한 되는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느닷없는 다음 티스토리 고객센터 메일

보통은 티스토리는 매번 확인은 하지 않지만, 모바일로 티스토리 앱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어떠한 경로로 유입되는지 잘 확인하곤 한다. 오늘 오전에도 확인할 때까지만 해도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후에 잠깐 해외에 메일 쓸 일이 있어서 열었는데 갑자기 다음 고객센터 메일이 10개 가까이 와 있는 것.

 

Clean Daum이라는 이름으로 온 메일들

 

 

뭔가해서 열어봤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건지.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의 제재를 위반했기 때문에 블로그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쉽게 말해서 홍보/스팸성 게시물을 도배하여서 작성했으므로 더 이상 블로그 이용이 불가능 하다는 말. 

 

 

 

 

 

나는 그런 글 쓴 적 없는데?

그런 글을 쓴 적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소린가 해서 당장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갔다. 그런데 알림에 보니 특정 URL에 수십개 달려있는 스팸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보고 싶어도 이미 이용제한이 걸려 있는 상태라 대충 알림으로 확인해봤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댓글테러가 몰려와서 난리를 친건지. 

 

 

 

근데, 내가 글을 쓴것도 아니고 댓글이 그렇게 달려온 걸 도대체 어떤 필터가 되었길래 내가 저런 글을 썼다고 되어서 블로그 이용제한까지 걸리는 사태가 벌어진걸까. 

 

난 서비스 약관에 위배되는 블로그를 운영한적이 없어요!

 

 

빠른 연락, 빠른 조치

그래도 역시 다음이 네이버보다 낫다는게 여기서도 한 번 더 증명되었다. 다음 티스토리 고객센터를 통해서 해당 사실을 알렸다. '나는 잘못이 없는데 접근 제한으로 처리되었으니 빠르게 확인 후 해결해달라'고 메일을 이슈가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알렸다. 하필 오늘이 금요일이라 자칫 잘못하면 금, 토, 일, 주말 내도록 잘못하면 애드센스 뿐만 아니라 뭔가 구글 검색에도 타격이 될 거 같아서 조마조마했었다. 그런데 메일 보내고 한 3-4시간이 지났을까? 생각보다 너무나도 빠르게 답변이 왔다. 답변 내용은 아래와 같이 이용제한 해제가 되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한다. 

 

 

 

댓글은 앞으로 승인 후 보여지는 걸로

가끔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 가서 댓글을 작성하면 "승인 후 게재된다"는 걸 종종 보곤 했었을 때, 왜 그렇게 처리하는 블로그들이 꽤 있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될 것만 같다는 느낌. 이렇게 댓글로 테러를 하면 속수무책으로 블로그 이용제한까지 걸릴 수 있으니.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댓글 작성은 로그인/승인 후 표시하는 걸로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로 가면 왼쪽 메뉴에 댓글/방명록 탭이 있는데 여기서 '설정'을 들어간다. 

 

댓글/방명록 - 설정

 

 

그런 다음 아래와 같이 댓글 작성은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은 '승인 후'로 설정한 다음 저장 완료를 누르면 된다. 댓글 승인은 위와 같은 스팸성 글을 필터링 하기에 필터 조건이며, 댓글 작성의 경우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다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휴, 그래도 빨리 처리되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진짜 느닷없는 블로그 이용제한이라니. 다들 댓글테러에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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